- Claire Jung
새로운 대입 지원 시스템 CAAS에 대하여
MIT가 새로운 에플리케이션 형식인 CAAS(the Coalition for Access, Affordability, and Success)에 가담하지 않고 MIT자체 에플리케이션 시스템을 이요할 것이라고 공표했다. CAAS는 Common Application의 대안으로 만들어진 형식이다. CAAS는 대학 지원서 작성과 제출을 위한 온라인 플랫폼으로 이미 80개가 넘는 대학들이 이 시스템에 동참했다. 지난 2013년 커먼 애플리케이션의 기술적 문제로 수험생들과 대학들이 큰 혼란을 겪은 이후, 새로운 대학 지원서 시스템에 대한 필요가 대두되었고 하버드를 포함한 몇몇 아이비 리그 대학들의 움직임을 시작으로 새로운 지원 시스템을 개발하여 지난 9월 말 CAAS라는 정식 시스템으로 공표되었다.
올해 7월 부터 공식적으로 이 지원 방식을 통해 지원서를 제출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며, 따라서 9월에 12 학년이 되는 현재 11학년 학생들 부터 이용할 수 있게 된다는 계획이다. 현재로서 정확이 결정된 바는 없으나 이 새로운 시스템이 정착하기 까지 대학들은 현행 커먼 애플리케이션 제도와 CAAS를 병행할 것으로 예측된다.
CAAS를 통해 학생들은 9학년 부터 교내외 에서 행한 각종 작문, 비디오, 예술 작품, 프로젝트 등을 계속 업로드 할 수 있는 디지털 포트폴리오를 만들수 있으며, 이러한 고교 전반의 자신의 성과나 주요 액티비티들을 대학에 전달할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CAAS를 통해 학생들은 12 학년이 되기 전부터 대학들과 소통함으로써 지원서 작성 등을 비롯한 조언이나 가이드를 대학으로 부터 개별적으로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학생들은 자신의 포트폴리오를 교사, 멘토, 대학의 입학 사정관, 혹은 자신이 활동하는 커뮤니티 기관이나 조직과도 공유할 수 있도록 하는 옵션을 통해 결과적으로 대입에 유리하고 필요한 자신의 정보를 대학에 홍보하는 효과를 누릴수 있게될 전망이다.
CAAS가 현행 커먼 애플리케이션의 단점을 보완하고, 대입 준비 괴정에서 불이익계층이 될수 있는 저소득층, 소수계 학생들을 위한 대학 입학 지원 과정으로 계획되고 시행될 예정이나, 한편에서는 고교 9학년 부터 자신을 홍보하는 포트폴리오 플랫폼이 오히려 고소득층이나 사회 경제적으로 우위에 있는 부모를 둔 학생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것과 또한 9학년 부터 치열한 입시 경쟁의 스트레스에 시달릴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적지않은 상황이다.
Harvard, Yale, Stanford 등의 아이비 리그 대학들이 CAAS에 동참하고 있으나, MIT 대학은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MIT는 자신들만의 대입 원서 과정을 재구성 하고 새로운 시도를 구상중이라고 밝혔다. MyMIT Portal and Application, Maker Portfolio 등이 MIT의 새로운 시도가 될 것이고, CAAS가 소외 계층과 저소득층 학생을 위한 시스템이라는 면을 반영하여, MIT에서는 이런한 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인 MITES(Minority Introduction to Engineering and Science)와 PRIMES(Programs for Research in Mathematics, Engineering, and Science for High School Students)를 적극 운영람으로 이들 학생들의 입학 지원을 지속적으로 도울것이라고 밝혔다. MIT의 입학 사정 관계자에 따르면, MIT의 애플리케이션은 본래 의도가 학생들의 지원 절차의 스트레스와 불안을 덜도록 고안된 것이로, 이미 10년전에 틀별 과외 활동을 5개만 기록하도록 재고안된 것이며, 어드미션 오피스에서 블로그를 통하여 학생들의 지원 과정을 최대한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해왔다고 밝혔다.
대입 지원 과정은 형식이 어떠한 것이든 간단하고 빠른 시간내에 준비할 수 있는 과정이 아니다. 새로운 제도나 시스템이 생길때면 지원자와 학부모, 대학간의 혼란은 어느정도 피할 수 없는 부분이다. 현재 11, 10, 9학년 학생들은 새로운 대입 지원 시스템인 CAAS에 대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정보를 수집하여, 대입 지원 절차에 필수인 타임라인을 면밀히 게획하여 차근 차근 준비하도록 해야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