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laire Jung
ACT도 Super Score 할 수 있다
많은 학생들이 성적 향상을 기대하며 SAT와 ACT 시험을 여러 차례 시도한다. 대학의 입장에서도 지원자 마다 시험을 치루는 날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요소들이 있고, 그러한 특정한 상황들이 점수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대학들이 이러한 상황을 고려해 시행하는 정책중 하나가 “superscoring”이라고 할 수 있다.
Superscoring은 학생이 대학에 보내는 모든 시험 (SAT 혹은 ACT) 점수 중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과목 점수만을 고려해 주는 제도이다. 예를 들어, 3월과 10월에 치룬 SAT 점수를 대학에 보내면, superscoring을 채택하고 있는 학교에서는 학생이 보낸 점수 중 과목별로 가장 높은 점수만을 뽑아 새로운 “최고종합 접수(superscore)”를 산정해 주는것이다. 최근까지, 대부분의 대학들이 지원자의 SAT 시험 점수만을 superscoring할 수 있도록 시행해 왔다. 하지만, 최근 몇년간 ACT 시험을 치루는 학생의 수가 SAT를 치루는 학생수와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고, 지난해에는 ACT를 치룬 학생수가 SAT를 치룬 학생 수를 처음으로 능가하게 되었다.
점점 더 많은 학생들이 SAT와 ACT를 둘 다 치루고 있는 상황에서 점점 더 많은 대학들 또한 Score Choice 나 superscoring 정책을 채택할 수 밖에 없는 실정인 것이다.
SAT superscoring은 앞서 설명한 것처럼, 보통 각 과목별(Critical Reading, Math, and Writing) 최고 점수만을 뽑아 새로운 superscore를 산정하는 방식인데 반해, ACT 시험의 superscoring 방식은 대학별로 약간의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일부 대학에서는 SAT와 같은 방법의 ACT superscoring을 시행하기도 하지만, 일부 다른 대학들에서는 다른 방법을 쓰기도 한다. 예를 들어, the University of Virginia 나 Purdue University 에서는 지원자의 ACT 과목별 최고 점수도 보고, 원래의 종합 점수도 함께 심사하고 있다. 학교마다 조금씩 다른 테스트 정책을 알려면 입학처에서 제공하는 정보를 반드시 확인해 보아야 한다.
만일, ACT 시험을 한 번 이상 보았다면, 또 앞으로 ACT를 겨냥해 공부하고 있다면, ACT superscoring을 시행하는 학교에 지원할 경우 합격 기회를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다.